콜오브듀티 시리즈와 디아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의 게임 프렌차이즈를 가지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영화와 TV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해외 주요 매체들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콜오브듀티와 스카이랜더스 등의 영화화를 시작으로 자신들의 대표 게임들을 영화로 만들거나 TV 시리즈로 추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만들어질 스튜디오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IP를 활용해 영화 혹은 TV 영상 등의 제작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스튜디오는 현재 마블 스튜디오가 자사의 IP를 활용해서 영화나 TV 시리즈를 만드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아직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스튜디오 설립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소문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게임계는 물론 영화나 TV 분야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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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이미 출시한 게임들을 통해 훌륭한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보유한 상태다. 최근에는 워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영화 '워크래프트'를 던칸 존스 감독과 함께 제작 중이다. 이 영화는 2016년 3월 11일로 개봉일을 확정했으며 현재 후반 CG 작업에 돌입했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영상 관련 사업 진출에 대한 소문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소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업계에 적지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국내 게임사들도 자사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연구해 봐야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