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청계천이 폐허가 된 이유는?

일반입력 :2014/06/11 09:31    수정: 2014/06/11 09:55

김지만 기자

액티비전의 대표작인 FPS 게임 콜오브듀티 최신작 '콜오브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이하 어드밴스드 워페어)'에 폐허가 된 서울 시내가 등장한다.

11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액티비전은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E3 2014 현장에서 이 게임의 첫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서 무역센터, 강남대로, 청계천이 주무대로 나온 것.

영상은 가상의 미래 2054년 7월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들이 추락하는 곳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로, 이후 강남대로로 이동한 병력들은 청계천까지 적대 세력과 시가전을 펼친다.시가전은 단순히 현대전이 아니라 미래전을 그리고 있다. 병사들은 외골격 수트를 입고 옥상에서 사뿐히 뛰어내린다거나 엄청난 점프력을 활용해 상대를 제압한다. 또한 영화 매트릭스의 센티넬을 떠오르게 만드는 군집된 비행 기계물체들이 등장한다.

폐허가된 미래의 서울 모습은 현재의 모습을 기반으로 있을 법한 모습을 그려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벤처기업박람회, 대학전문 간호입시학원, 강남 터미널 등 한글에 대한 구현도 뛰어나 이 영상은 등장 후 국내에서도 이슈가 됐다.어드밴스드 워페어는 슬레지해머게임즈가 개발 중으로 콜오브듀티: 고스트의 차기작이다. 오는 11월 4일 발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PS4, X박스원은 물론 PC와 X박스360의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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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이용자들의 주요 적군은 민간 군사기업이 될 예정이다. 티저 영상에서는 배우 케빈 스페이시를 모델로한 인물이 악역을 맡아 비중있는 출연을 예고하면서 탄탄한 스토리성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