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영국에서 '와우(WoW)' 가격 인상

일반입력 :2014/08/19 10:56    수정: 2014/08/19 10:57

박소연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영국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9일 주요 외신은 블리자드가 와우의 신규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와 함께 영국에서 정액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상안은 크지 않지만 적지 않은 파장을 가지고 올 것으로 보여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이다.

블리자드는 이날 와우 배틀넷 포럼을 통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영국 출시일인 오는 11월 13일부터 영국에서 와우 정액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인상폭은 10% 정도로 각 정액 가격은 현재 30일에 8.99파운드(한화 약 1만5천 원), 90일에 25.17파운드(한화 약 4만3천 원), 180일에 46.14파운드(한화 약 7만8천 원)에서 각각 9.99파운드(한화 약 1만7천 원), 28.17파운드(한화 약 4만8천 원), 52.14파운드(한화 약 8만9천 원)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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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을 한 번 결제한 이용자는 같은 요금을 2년 동안 적용받기 때문에 가격 인상 전 정액을 결제할 경우 추후 2년 간 인상 전 요금으로 와우를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 측은 해당 지역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한국에서는 인상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의 와우 정액 요금은 30일에 1만9천800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