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가스로 달리는 친환경 스쿠터가 개발됐다.
18일 주요 외신은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올라온 프로고(ProGo)의 프로판 가스 구동 스쿠터 ‘프로고 3000’을 소개했다.
이 스쿠터는 미국 환경부(EPA)와 캘리포니아의 엄격한 환경 규제에도 적합할 만큼 친환경적이다. 한 번의 프로판 가스 공급으로 2~3시간 동안 30~40마일(약 48~64km)의 이동이 가능하다.
25cc 4스트로크 엔진은 최대 시속 20마일(약 32km/h)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있어 제동 능력에도 문제없다. 타이어는 8인치 크기며, 프레임 재질은 강철이다.
이 스쿠터는 일반 전기 스쿠터처럼 오랫동안 충전할 필요가 없다. 또 수명이 다해 비싼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가방에 여분의 프로판 가스를 휴대할 수 있어 동력이 떨어지면 손쉽게 바꿔 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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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반 가스 스쿠터와 달리 프로판 가스가 깨끗하게 연소되기 때문에 강력한 가스 냄새가 나지도 않는다.
프로판 가스 스쿠터는 이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 모집에 성공했으며, 현재 399 달러(약 40만6천원)를 내면 해당 스쿠터를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