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UHD TV, 2분기 유럽서 독보적 1위

시장조사업체 GfK 조사 매출점유율 62.9%

일반입력 :2014/08/13 11:01    수정: 2014/08/13 11:1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 UHD TV가 지난 분기 유럽 시장에서 6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시장 1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유럽 UHD TV 시장에서 매출기준 62.9%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분기 점유율 55.1% 대비 7.8%포인트 성장한 수치다.

특히 삼성전자는 영국·프랑스·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50%가 훨씬 넘는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UH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 UHD TV에 대한 유럽 주요 리뷰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 커브드 UHD TV 55인치 'HU8590' 제품은 독일 소비자연맹지 테스트(Test)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1.6점)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 TV는 1위에서 5위를 모두 휩쓸었으며 이 중 2개 모델은 커브드 UHD TV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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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4월 영국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등의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으며,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커브드 UHD TV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유럽에서 판매된 UHD TV 중 커브드 UHD TV가 절반 수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의 시장 주도권을 더욱 견고히 하고 이를 통해 커브드 UHD TV 대중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소비자 혁신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