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 아이패드 2개 모델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주요 외신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제조 파트너사들을 통해 9.7인치, 7.9인치 아이패드 양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9.7인치 아이패드(가칭 아이패드 에어2)는 이미 양산에 들어갔으며, 7.9인치 아이패드 역시 생산 초기 단계에 들어가 이르면 올해 말 께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애플은 11월, 12월 크리스마스,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할인 시즌 직전에 새로운 태블릿을 출시하는 전략을 펴온 만큼 올해도 이 시기 전까지는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아이패드는 처음으로 IBM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가 통합됐다. 애플은 올해 초 IBM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들을 iOS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포팅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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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IBM은 새 아이패드를 기업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유통채널로도 협력한다는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공세에 밀려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새 아이패드가 반전의 계기가 될지는 연말까지 두고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