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이패드용 오피스에 대한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서드파티 폰트, PDF 전송, 새로운 제스처 기능 등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쓸 수 있도록 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패드에서 사용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먼저 아이패드용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1.1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사항은 PDF형태로 내보내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진 일부를 잘라 문서파일에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서드파티 회사가 제공하는 다른 폰트를 적용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엑셀에서는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것만으로 셀 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1개 행이나 열을 선택하는 일이 가능해 졌다. 또한 외부 키보드와 함께 기존 액셀에서 활용해 왔던 피벗 테이블 보고서 기능이 지원된다. 또한 작업 내용을 프린트할 때도 이전보다 많은 종이 크기를 지원하는 옵션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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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에서는 가장 많은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프레젠테이션 모드를 비롯해, 동영상, 소리, 음악 등을 프레젠테이션 중에 플레이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또한 아이패드 내 카메라롤에 저장된 동영상을 손쉽게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프레젠테이션 내에 외부링크와 연결할 수 있는 하이퍼링크와 함께 프레젠테이션 내 하이라이트, 드로잉 제거 옵션을 제공한다.
아이패드용 MS 오피스 사용자들은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되는 오피스365를 구매해야만 편집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