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2'(가칭)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아이패드 에어2는 전작보다 두께가 얇아지고 아이폰5S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지문인식 기능이 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유출된 애플 아이패드 에어2의 목업(실물크기 모형) 사진을 다량 입수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아이패드 에어2 홈버튼 가장자리에는 터치ID 동작을 위한 금속링이 내장돼 있어 애플의 태블릿 제품 중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된 제품 중 스마트폰인 아이폰5S에만 터치ID를 탑재한 바 있다.
디자인에서도 다소 변화가 생겼다. 아이패드 에어2는 전작인 아이패드 에어보다 두께가 다소 얇다. 가장자리 알루미늄 재질과 마감 방식도 전작과 달라졌다.
제품 하단에 위치한 스피커 모양도 기존보다 다소 커지면서 개수는 줄어든 모습이다. 측면에는 진동모드 변환 스위치가 사라졌으며 볼륨조절 버튼은 전작에 비해 덜 돌출됐다.
전면카메라와 후면카메라 바로 옆에는 마이크로 추정되는 구멍이 눈에 띈다. 전작인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전면과 후면 상단 가운데 부분에 마이크가 위치해있었다.
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은 기존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한 2048x1536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애플의 차세대 A8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후면카메라 화소수가 기존 500만화소에서 800만화소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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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변화는 역시 터치ID의 탑재다. 앞서 KGI증권 애널리스트인 밍치궈는 애플이 올해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를 내장한 홈버튼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달 프랑스 IT블로그 노웨어엘스(NWE)의 편집장인 스티브 해머스오퍼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터치ID가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2 추정 시제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