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서브 "MS·아마존 클라우드 저가공세 맞불"

일반입력 :2014/08/08 15:51

한국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스마일서브가 코어당 가격을 월 1만9천원에 맞춘 리눅스 가상서버 서비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IT업체들의 퍼블릭클라우드 가격 할인 공세에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8일 스마일서브는 '가상서버' 서비스 항목에 코어당 월 1만9천원짜리 리눅스 서버를 추가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의 서비스 가격 인하 흐름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스마일서브 쪽은 신규 서비스에 책정한 코어당 월 1만9천원이라는 가격이 MS애저와 AWS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리눅스 서버 가격의 4분의 1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AWS가 서비스 출시 이후 30차례 요금을 인하했고 KT도 기업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을 최대 62%까지 낮춰 왔다. 지난 3년간 그 사용료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경제성을 얻을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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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서브의 가상서버 서비스 항목에 도입된 리눅스 가상서버는 최대 64코어 사양을 지원한다. 스마일서브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실제 IP 가상프라이빗서버(VPS) 운영 기술력에 기반하고 99.9% 서비스수준협약(SLA), 가용률 99.95%로 연간 다운타임 30분 이내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스마일서브 영업팀 손명수 과장은 검증된 서버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저수준의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