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사물, 3D로 자동 변환…'놀라워'

일반입력 :2014/08/08 07:41    수정: 2014/08/08 09:16

사진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물을 3D로 자동 변환해 주는 기술이 등장했다.

8일 씨넷 등 외신은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과 UC 버클리 등 연구팀이 사진에 담긴 피사체를 3D 형태의 입체물로 편집해주는 일종의 매니플레이션(Manipulation, 조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통해 한 각도로 찍힌 사진 속 사물 등을 자유롭고 입체적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은 사진 속 물체를 분석해 3D 모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에 찍히지 않은 부분은 조명에 따른 그림자와 음영 부분을 분석해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를 만들거나 복사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 기술은 평면 사진 속의 물체를 입체화 할 수 있고, 애니메이션 등 움직이는 영상으로도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고정된 이미지를 떼어내, 3D 이미지로 만드는 장면을 그대로 담아냈다. 비행기가 움직이거나, 사진 속 종이학이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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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 기술은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나타샤 콜게이드(Natasha Kholgade), 토마스 시몬(Tomas Simon)과 UC 버클리의 알렉세이 에프로스(Alexei Efros) 씨가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기술(CT) 전시회인 ‘시그라프(SIGGRAPH) 개막을 앞두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