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워치 중 하나로 주목을 받으며 시장에 출시된 LG G워치에 충전핀이 변색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구글은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구글로부터 LG G워치가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충전핀 문제를 해결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다수의 LG G워치 사용자들은 시계 뒷면에 있는 충전핀이 변색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부는 충전핀 때문에 경미하게 피부에 자극이 일어나거나 화상증상을 보인다고 호소한 경우도 있었다.
관련기사
- LG전자, 27개국에서 G워치 판매 개시2014.08.03
- 기어 라이브 vs G워치…뭘 살까?2014.08.03
- LG ‘G워치’ 온다…다음달 초 출시 유력2014.08.03
- "LG전자 G워치 7월7일 출시"2014.08.03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구글은 최신 SW업데이트를 통해 시계가 충전기에 연결돼 있지 않을 때는 충전핀을 활성화 시키지 않게 조치했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이 문제에 대해 손목에 땀이 충전핀에 닿으면서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며 SW업데이트를 통해 손목에 착용했을 때 일어나는 문제는 해결했을지 모르지만 땀이 계속해서 충전핀에 닿는 건 여전하고 또 충전단자에 연결했을 때 문제가 일어날지 모른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