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시계 ‘G워치’를 내달 7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달 말 구글 개발자대회(I/O) 참석자들의 기념품이 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11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가 미국과 영국 기준으로 7월7일 G워치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G워치는 구글의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전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했다. 모델명 ‘LG-W100’로 알려졌고 지난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 LG전자뿐만 아니라 구글도 G워치를 전략 마케팅 제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오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I/O를 개최하며, 이 자리가 G워치의 데뷔 무대임은 기정 사실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폰아레나는 구글이 마케팅 차원에서 I/O 참가자 전원에게 G워치를 무료 증정한다는 소식까지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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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아레나는 “LG전자와 구글이 G워치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을 키우기 위해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I/O의 주인공이 G워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LG전자가 공개한 영상에 나온 G워치는 방수와 방진, 꺼지지 않는 스크린, 검은색과 흰색 스트랩 등의 특징을 갖춘 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