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시계 ‘G워치’를 30만원대 가격에 7월 출시한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 ‘갤럭시기어’ 초기 출고가와 비슷한 가격이다.
9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매체 포켓린트에 따르면 LG전자 영국법인이 G워치를 오는 7월 180~220파운드(약 30~38만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G워치는 구글이 착용형(웨어러블) 스마트기기용으로 만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첫 제품이다. 구글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음성으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거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일정을 미리 알려주거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G워치’는 사각형 화면에 시계줄 교체가 가능하고, 모서리는 둥근 사각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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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시장 선점에 나선 삼성전자가 ‘기어2’, ‘기어 핏’ 등 차기 제품을 이달 출시할 예정이어서 LG전자 전력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더 모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올 여름께 G워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