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7개국에서 G워치 판매 개시

일반입력 :2014/07/08 08:26    수정: 2014/07/08 18:01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LG G워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물론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일본, 브라질, 싱가포르, 러시아 등 27개국에서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출시가는 26만9천원이다.

G워치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적용한 첫 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한 뛰어난 연결성, 직관적이면서 사용이 쉬운 사용자경험(UX), 버튼을 없앤 미니멀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안드로이드 4.3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이를 위한 안드로이드 웨어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은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음성 인식 기반 구글 나우(Google Now)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과 같은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관련기사

IP67 인증을 획득해 방진 성능 6등급과 방수 성능 7등급으로 최대 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다. 제품을 착용한 채로 손을 씻을 수도 있고 이물질이 묻어도 물로 씻어낼 수도 있다.

화면은 직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게 63g, 두께 9.95mm로 얇고 가벼워 손목에 부담도 크게 주지 않는다. 스트램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이 밖에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와 1.65인치 IPS LCD 스크린, 웨어러블 기기로는 대용량의 4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