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아트멜, 말리GPU 기술 라이선스 협약

일반입력 :2014/07/25 15:24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보유업체 ARM은 아트멜과 말리 GPU 등 비주얼솔루션과 관련된 기술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를 통해 아트멜은 이미지, 비디오, 디스플레이 기술을 광범위하게 필요로 하는 여러 솔루션 등에 필요한 ARM의 IP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아트멜은 협약을 통해 사용권을 확보한 IP를 웨어러블 기기용 솔루션은 물론, 제품 결함 감지 등 이미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공장 자동화 작업을 목표로 하는 실리콘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피트 휴턴 ARM 프로덕트그룹 사장은 “ARM과 아트멜은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가져왔다”며 “아트멜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물간인터넷(IoT), 웨어러블 및 공장 자동화 등 신흥 산업을 위한 새롭고 흥미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보안 기술과 풍부한 미디어 처리 기술을 포함하는 ARM IP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ARM 말리-V500과 말리-DP500의 에너지 효율성과 작은 면적의 장점은 풀HD(1080p60) 해상도를 단일 코어에 구현할 수 있게 만들어줘 애플리케이션 개발 비용을 줄여준다. 또 ARM 고유 복안 기술인 트러스트존(TrustZone) 기술을 적용해 다운로드부터 디스플레이까지 콘텐츠를 보호한다.레자 카제로니안 아트멜 수석부사장 겸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IoT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점차 소형화, 정교화 및 통합화됨에 따라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시스템온칩(SoC)이 더 작은 패키지에 다양한 기능과 사양을 제공해야 한다”며 “ARM 코어텍스와 말리 멀티미디어솔루션의 작은 면적의 강점은 풀HD 비디오와 디스플레이 프로세싱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아트멜의 SoC는 말리-DP500을 통해 ARM 프레임 버퍼 컴프레션(AFBC) 지원으로 멀티레이어 구성, 스케일링, 이미지 처리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을 제공하며 비디오 재생 시 시스템 대역폭을 60% 절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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