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타이완)=이재운 기자>반도체 설계자산(IP) 최대 유통업체인 ARM은 타이완에 웨어러블 기기용 초소형 프로세서 설계를 설립,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ARM은 웨어러블 기기와 임베디드 솔루션 등 사물인터넷(IoT) 생태계용 초소형 프로세서 아키텍처 코어텍스-M 시리즈 제품 설계 센터를 타이완 공업도시인 신주과학공원에 개설한다. 운영은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이먼 시거스 ARM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수준의 지역 엔지니어들의 역량과 반도체 및 그 생태계 협력자로서 타이완은 우리의 CPU 설계 능력을 확장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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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은 최근 브로드컴과 협업해 사물인터넷용 프로세서인 스트라타GX 프로세서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어텍스-A9을 기반으로 만든 이 칩셋에 이어 코어텍스-M 기반 칩셋 통해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사물인터넷 생태계 전반의 시장을 겨냥한다.
이 밖에도 시스템온칩(SoC) 설계 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듀오로그를 인수해 모바일 기기가 사물인터넷 생태계에 연결 시 생기는 문제점을 보정해주는 디버깅 솔루션 관련 역량도 확보하며 사물인터넷 역량 강화를 천명한 바 있어 ARM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