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의 최장 플레이 기록이 깨졌다. 호주의 학생들이 이뤄낸 성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21일 ABC 등 외신은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해리 티퍼드(Harry Twyford), 제임스 힉맨(James Hickman), 조쉬 알렉산더(Josh Alexander), 메트 스미스(Matt Smith) 등 4명의 고등학생이 ‘마리오 카트’ 부문 장시간 내구성 플레이에 도전해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록은 35시간 46분. 앞서 같은 조건으로 30시간을 기록했던 독일인 학생 2명과 비교해 5시간이 넘는 플레이 시간을 기록한 셈이다.
기네스의 규칙은 1시간 플레이 후 10분 휴식이다. 또 한명이라도 게임을 포기하면, 자동으로 기록이 종료되는 식이었다. 호주의 학생들은 최대한 오래 게임을 플레이를 했고, 이후 누적된 쉬는 시간을 활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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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기록은 6개월간 치밀한 계획과 훈련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4명의 고등학생이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셈.
해리 티퍼드 군은 “1개월 전 10시간 정도 플레이를 해보니 졸음을 이기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우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게으르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도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