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게임 타이틀을 보유한 사람은 누구일까. 또 얼마나 많은 게임을 갖고 있을까. 그 주인공이 확인됐다.
27일 주요 외신은 뉴욕에 사는 43세 게이머인 마이클 토마슨 씨가 1만607개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소유해 기네스북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12살 크리스마스 때부터 받은 게임을 꾸준히 모으기 시작해 31년 간 총 1만607개라는 엄청난 숫자의 게임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 게임들의 가치를 시세로 계산하면 약 70만 달러(7억4천만원)~80만 달러(8억4천700만원)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집 한 채를 구입하고도 남을 재산이다.
단순 계산했을 때 게임 하나당 가격이 약 7만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게임 기종에 따라 각 타이틀 가격도 달라 통틀어 말하기 어렵지만 이 정도 양의 게임을 수집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놀라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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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슨 씨가 모은 게임들은 ‘페어차일드 채널 F’, ‘르피’, ‘FM TOWNS 마티’, ‘PS2’, ‘X박스’, ‘X박스 360’ 등 최근 모델부터 복고 모델까지 방대하다.
한편 외신은 1만607개를 초과한 1만6천개의 게임 타이틀을 가진 게이머 제이슨 윌슨J라는 사람도 있지만 왜 그가 기네스에 인정되지 않고 마이클 토마슨 씨가 인증된 것인지는 현재 불명확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