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타워즈 콜렉션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다스베이더, R2-D2, 요다 등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한 캐릭터 등 관련 전시물이 30만점에 이르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씨넷은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 최대 스타워즈 콜렉션으로 인정받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 거주하는 란초 오비-완 씨의 콜렉션을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오비-완은 오랜 세월 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에서 일하면서 스타워즈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가 다른 어떤 성공적이었던 영화들보다도 콜렉터로서의 수집욕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현실 속 스타워즈, 이색 볼거리 ‘대박’2013.09.21
- 스타워즈-미스터고, 게임으로 영화를 보다2013.09.21
- 앵그리버드 스타워즈2 나온다2013.09.21
- 스타워즈 닮은 맥프로, 내부 살펴보니...2013.09.21
스타워즈의 매력에 빠져 조금씩 수집하기 시작한 콜렉션은 어느 순간 30만점으로 불어났다. 현재까지 목록이 정리된 것은 10만점에 불과하며, 여기에는 도시락 상자(lunch box)부터 오리지널 필름에 사용된 데스스타(Death Star)까지 다양한 물품이 망라돼있다. 3천장의 포스터와 37개국에서 34개 언어로 출간된 책 등은 물론 엽서, 카드 등은 덤이다.
오비-완은 자신의 집에 위치한 이 콜렉션을 지난 2011년 개장했다. 그는 ‘(스타워즈 원작자인) 조지 루카스의 콜렉션과 비교해 당신의 콜렉션은 어떻게 평가하나’는 질문에 “난 그(조지 루카스)가 갖지 못한 것들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도 이를 알고 있다”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아래는 세계 최대 스타워즈 콜렉션을 방문한 씨넷 기자가 촬영한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