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1200개 매장에 셰프 컬렉션 공급”

일반입력 :2014/07/16 10:32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셰프 컬렉션 등 고급형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엄영훈 삼성전자 CE사업부 부사장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하반기 가전부문 실적이 괜찮을 것”이라며 “8월말까지 미국 1천200개 매장에 셰프 콜렉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셰프 컬렉션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고급형 빌트인 백색가전 패키지로 냉장고와 오븐 등 주요 주방가전으로 구성됐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엄 부사장은 “이렇게 많이 깔릴 줄은 몰랐다”며 “가전 세계 1위 달성에 차질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앞서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도 이날 새벽 출근길에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부유층 중심으로 호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사장단은 수요 정기 회의를 갖고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초청해 '사물인터넷 시대, Next 10년을 준비하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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