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이 방송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이하 한중 마스터즈)'가 3주차를 통해 8강 추가 진출자 2인을 가렸다.
3주차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 2명이 나란히 8강에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다. 서렌더 김정수와 Sau 김태우가 중국 선수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한 모습.
먼저 1경기에 나선 김정수는 중국의 유바이완을 상대로 주문 도적과 방밀 전사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승리를 거뒀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4세트에서 두 선수는 모두 중후반까지 필드 장악을 위한 힘싸움에 주력했다. 그러던 중 김정수의 이세라 카드가 정리되며 유바이완에게 승기가 넘어가는 듯 했으나 김정수의 히든 카드였던 라그나로스가 유바이완의 본체에 데미지를 주며 승리에 성공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김태우가 중국의 루이칭 선수를 상대로 3:0 승리를 가져갔다.
김태우는 1세트와 2세트를 여유롭게 승리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고, 마지막 3세트에서 주문 도적의 주요 카드인 가젯잔 경매인보다 에드윈 밴클리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등 시종일관 두뇌싸움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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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마스터즈 3주차까지의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이제 16강은 마지막 두 경기만 남겨놓았다. 현재까지 한국 선수 4명, 중국 선수 2명이 8강에 오른 상태다.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는 하스스톤 최초의 정규리그이자 한국과 중국의 통합 최강자를 찾는 새로운 방식의 리그이다. 총 상금 5만 4천달러를 놓고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