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미디어텍이 올해 안으로 4G LTE 스마트폰 1천500만대에 자사 프로세서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미디어텍이 올해 초 설정했던 목표인 1천500만대 LTE 기반 스마트폰 공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텍은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에서 퀄컴과 애플에 이어 9.7%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중저가형 스마트폰용 제품군 강화에 주력한 미디어텍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샤오미나 인도 마이크로맥스 등 떠오르는 신흥 제조업체와의 협력도 주효했다. 여기에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울프슨이나 모바일 소프트웨어관리(MSM) 업체 레드벤드 등과의 협력 체결 등 자사 제품 생태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64비트 LTE 통신 통합 원칩 솔루션 MT6732를 공개했다.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연말부터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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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텍은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LTE 보급이 확산되면서 주요 이동통신사업자가 약정과 보조금을 통해 LTE 스마트폰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시작하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도는 상반기 중국 LTE 스마트폰 수요가 기대에 못 미쳐 미디어텍이 MT6590, MT6582, MT6595등 LTE 지원 제품군을 겨우 200~300만대 밖에 출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도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미디어텍의 전망에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