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기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타이완 팹리스 업체 미디어텍이 지난해 11월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한데 이어, 새롭게 4세대 LTE 통신을 지원하는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미디어텍은 지난 11일 LTE 통신을 지원하는 통합칩 신제품 'MT6595'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MT6595를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은 2분기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MT6595는 빅리틀(big.LITTLE)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4개의 ARM의 최신 코어텍스A17 프로세서와 4개의 코어텍스A7 프로세서로 이뤄졌다. 또 미디어텍의 멀티프로세싱(HMP) 플랫폼을 활용해 최소 1개부터 최대 8개의 코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그래픽프로세싱유닛(GPU)는 이매지네이션의 파워VR 시리즈6가 탑재됐다.
이 제품은 최초로 LTE 통신을 지원하는 옥타코어 프로세서다. 앞서 미디어텍이 출시한 MT6592와 동일하게 8개의 코어를 모두 사용하는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AP와 모뎀칩이 통합칩 형태로 제공된다. 여기에 WCDMA, TD-SCDMA, GSM 등 3G 통신방식은 물론 주파수분할(FDD)와 시분할(TDD) 방식 LTE를 모두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에 TDD 방식 LTE 서비스 사업 허가를 내줬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모바일 시장인 중국에서 LTE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미디어텍이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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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MT6595는 WQXGA (2560 x 1600) 디스플레이 구동이 가능하며 4K UHD 동영상 촬영과 재생이 가능하다. NFC와 블루투스 LE 4.0도 지원한다.
앞서 미디어텍은 지난해 11월 '진정한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표방한 MT6592를 공개했다. ARM 코어텍스 A7 기반의 8개의 코어가 최고 2GHz의 동작속도로 작동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