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에서 모바일게임 사업을 진두지휘해온 조원희 부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달 회사를 떠났다. 빈자리는 같은 회사의 이완수 이사가 채우게 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액토즈소프트 조원희 부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이완수 이사가 새로운 모바일게임 사업본부장직을 맡게 됐다. 조 부사장은 액토즈소프트 모바일 게임 자회사 플레이파이게임즈 대표직도 같은 시점에 내려놨다.
모바일 게임사 자이언트드림의 대표이기도 한 조원희 부사장은 지난 2012년 2월 액토조소프트에 합류, 이 회사의 모바일 게임사업을 담당해 왔다.
그 동안 액토즈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밀리언아서’를 국내에 서비스 하며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흥행 신화를 써왔다. 하지만 최근 출시한 ‘원포일레븐’, ‘밀리언연의’, ‘체인크로니클’ 등 기대작들이 실적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성장세가 한 꺼풀 꺾인 것이 사실이다.
액토즈소프트 측에 따르면 이번 조원희 부사장의 사임은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이미 오래 전부터 사의를 회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진한 모바일게임사업으로 인한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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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액토즈소프트 모바일게임사업은 이완수 이사가 전면에 나서 이끌어간다. 모바일게임 자회사 플레이파이게임즈 대표직은 당분간 공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 게임사업 부문은 기존과 같이 배성곤 부사장이 지휘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완수 모바일게임 사업부 이사가 모바일사업본부장 역할을 하게 됐고 플레이파이게임즈 대표 자리는 현재로썬 공석이다”면서 “전동해 대표가 아무래도 변화를 겪은 모바일게임사업에 당분간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