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점유율, 크롬 '늘고' 파폭 '줄고'

일반입력 :2014/07/02 10:36

웹브라우저 대권 레이스에서 구글 크롬이 모질라 파이어폭스보다 다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이 발표한 6월 데스크톱 브라우저 트래픽 점유율에 따르면 구글 크롬이 19.3%를 기록해 5월 17.7%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질라재단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5월 16.8%를 기록했지만 6월에는 15.5%로 다소 하락했다.

미국 씨넷은 2013년 6월 넷애플리케이션 조사에서 크롬 점유율이 17.1%를 기록한 이후 거의 변동이 없었고 지금처럼 상승세를 탓다고 볼 수 있기 까지 거의 1년은 걸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을 비교해보면 파이어폭스 트래픽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58%로 앞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플로러(IE) 뒤를 이어 2위 자리 놓고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트래픽 점유율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통계를 내는 업체마다 점유율 순위에는 차이가 있다. 스탯카운터 데이터에 따르면 크롬이 IE와 파이어폭스보다 훨씬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업체마다 웹트래픽 데이터를 결정하기 위한 방법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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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애플리케이션은 페이지뷰가 아닌 일일 순방문자수(UV:한 사용자가 중복 접속한 카운터를 제외하는 방법)를 사용하고 있다.

넷애플리케이션 통계 결과에서 브라우저 버전별 점유율은 살펴보면 IE8가 전체 트래픽에서 21.2%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IE11이 17%, 크롬35가 12.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