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아웃도어…캠핑장에서 TV 본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는 야외에서 100여개의 HD방송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아웃도어 위성방송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아웃도어 위성방송 상품은 캠핑장 등 야외 환경에서도 위성방송을 볼 수 있도록 포터블 위성안테나와 방송 수신기를 방송 서비스와 함께 제공한다. 이 상품 가입자는 방송 수신료 월 1만원(부가세 별도)에 포터블 위성안테나를 수신기도 무상으로 임대할 수 있다.

아웃도어 상품은 스카이라이프와 아이두잇이 포터블 위성안테나를 개발하면서 가능해졌다. 기존 접시형 안테나와 달리 평면 형태로 제작된 포터블 위성안테나는 별도의 케이스를 통해 휴대할 수 있다.

이 안테나는 이용자가 직접 다목적 거치대를 이용해 차량, 유리 등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위성 수신 감도를 측정할 수 있는 LED가 장착돼 안테나 방향을 찾는데도 무리가 없다.

스카이라이프는 아웃도어 상품 출시를 기념해 아웃도어 상품 신규 가입자가 가정용 안테나를 설치(설치비용 별도)하면 추가 수신료 없이 스카이라이프 방송 서비스를 가정과 야외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캠핑 시장의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웃도어 상품을 출시했다”며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캠핑장에서도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나 실시간 스포츠 중계를 고화질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