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수신품질 사전 점검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는 가입자별 수신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사전 점검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신품질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가입자 셋톱박스의 IP신호나 QR코드를 통해 하루 평균 300만건의 방송 신호 정보를 수집한다. 이를 분석해 신호가 ‘미약’까지 떨어지면 전문 기사가 서비스 조치를 한다.

실제로 고객이 TV시청이 불가능해지기 전에 점검 예방해 고객 불편을 줄이고, 사후 서비스(AS) 발생률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상청의 실시간 날씨 정보와 위경도 좌표 정보를 연동해 구축, 폭우 폭설 등 기상 악화시 신호 취약 지점을 지역 및 가입자 단위까지 정확히 진단한다. 이를 통해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신품질에 영향을 받는 위성방송의 약점을 보완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라이프는 1년 간의 시스템 개발작업을 마치고, 6월부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현재 가입자가 밀집된 공동주택과 OTS 가입자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남기 사장은 “기존의 품질점검 서비스는 가입자가 신청해야만 제공하는 사후 서비스(A/S)의 개념이었지만, 앞으로는 문제 발생 전에 찾아가는 사전 서비스(B/S)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