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2개 채널 동시에 녹화한다

일반입력 :2014/05/18 12:21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는 19일부터 두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하면서 녹화할 수 있는 스마트 PVR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PVR 서비스는 시청자가 직접 방송 프로그램을 셋톱박스에 저장하고 원하는 때에 언제든 재생해 볼 수 있는 개인녹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동시시청 및 녹화 기능 ▲실시간 채널 타임머신 기능 ▲예약 시리즈 녹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우선 2개 실시간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PIP(멀티화면) 기능으로 두 채널 모두 녹화를 할 수 있다. 같은 시간대에 스포츠 중계와 드라마가 동시에 방영될 경우 스포츠 중계를 보며 드라마를 동시에 시청도 하고, 녹화도 할 수 있다. 멀티화면 중 주 화면(전체화면)과 부 화면(작은화면)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꿔볼 수 있다.

방송 중 중요한 장면을 놓쳤을 때에는 타임머신 기능으로 언제든 원하는 장면을 돌려볼 수 있다. 리모콘의 되감기 버튼만 누르면 놓친 골 장면, 드라마 명장면을 최대 90분까지 돌려보는 것이 가능하다.

예약 시리즈 녹화 기능은 한 번 설정으로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 및 시리즈물을 녹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 PVR 셋톱박스에는 대용량(500GB) 하드디스크가 내장돼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계속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PVR 서비스는 시청률 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채널 랭킹 정보 제공 기능, 인기 프로그램 VOD 자동 추천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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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스마트 PVR 서비스로 월드컵을 응원하면서 다른 프로그램도 동시에 시청 녹화할 수 있다”며 “골 장면 등 중요한 장면도 실시간으로 되돌려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PVR 서비스는 기존 요금을 그대로 내면서 패키지에 따라 무료 또는 최대 3천원만 추가로 부담하면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 PVR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은 패키지에 관계없이 PVR 서비스를 평생 무료(셋톱박스 임대료 제외)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