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총리 후보, 결국 자진사퇴

정치입력 :2014/06/24 10:32    수정: 2014/06/24 10:36

온라인이슈팀 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했다. 14일만이다.

24일 문 후보자는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시점에서 제가 사퇴하는 것이 박 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저는 오늘 총리 후보를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지난 10일 총리 후보로 지명된 이후 언론인의 고위 공직 진출 문제를 비롯해 조선시대와 일제시대, 6.25 전쟁 등에 대한 역사관 논란에 휩싸였다.

위안부나 게이 퍼레이드 등에 대한 발언 역시 논란을 가중시켰다.

문 후보자는 독립운동가 문남규 씨가 자신의 조부라며 자신을 독립운동가 집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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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문 후보자까지 낙마하면서 청와대의 부담은 한층 커지게 됐다.

누리꾼들은 이제 할 말도 없었나보네, 사퇴의 변도 참, 다음엔 또 어떤 인물을 앉히려 하려나, 정홍원 총리는 지금 어떤 심정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