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광우병으로 사망한 4번째 환자가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숨진 미국 텍사스주 거주자의 사인을 인간광우병으로 알려진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때문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해외 여행 중 vCJD에 감염된 것이라고 CDC는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3년 처음으로 인간광우병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날 확인으로 총 4명이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다. 앞선 3명은 영국(2명)과 사우디아라비아(1명) 여행 중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1996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약 22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 됐으며 대부분 영국(177건), 프랑스(27건) 등 유럽에서 보고됐다. CDC는 발병 원인에 대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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