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가 이제 먹는 과일까지 인쇄한다.
최근 씨넷은 영국 도브테일드사가 개발한 새 3D 프린터 제품을 소개했다.
3D 푸르츠 프린터라 불리는 이 제품은 3차원의 과일을 출력해준다. 출력되는 과일은 진짜와 유사한 맛과 향을 낸다.
이 프린터는 구체화(spherification)란 분자요리 기술을 이용한다. 알긴산염과 염화칼슘 용액을 젤라틴으로 굳힌 뒤 캐비어나 타피오카 구슬 모양으로 변환시킨다. 여기에 과일주스를 섞어 맛과 향을 낸다. 이 프린터는 3D프린터라기보다 혼합기계에 가깝다. 사과 형상을 만드는 건 가능해도 사과 주스를 섞지 않으면 맛이나 향을 느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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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테일드 측은 구슬 모양의 과일뿐 아니라 다른 형태의 과일 모양도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3D 푸릇 프린터는 전문적인 요리사뿐 아니라 집안의 부엌에서도 요리 경험을 개선하고 확장할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원할 때 먹는 신선한 과일이란 콘셉트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