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서비스하는 대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활용한 동명의 영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최근 제작 상황이 공개됐다.
26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던칸 존스가 감독을 맡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필름 부분 촬영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던칸 존스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팬들에게 알렸다.
영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제작 당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감독인 던칸 존스는 지난해 11월 열린 블리즈컨 2013에 직접 참여해 앞으로 영화의 촬영 계획과 방향성, 세부 콘셉트 이미지들을 공개했었다.
이후 곧바로 영화 관련 작업들에 착수한 던칸 존스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약 4개월에 걸친 촬영 끝에 시작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필름 작업을 마무리 했다. 필름부분 촬영은 마쳤으나 영화의 정식 작업은 이제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이 영화 속에서는 인간과 오크의 대결을 다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주요 내용들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만큼 CG 작업이 대량으로 필요해지면서 후반 작업 기간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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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CG 작업은 약 20개월이 걸릴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 영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개봉일은 2016년 3월 11일로 잠정 확정된 상태로 2016년 초반에 들어가서야 영화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영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제작 상황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어떤 모습으로 영화 속에서 펼쳐질지 기대가 크다. 큰 세계관을 가지고 선보여지는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