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라우드 고객 관계 관리(CRM)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이 국내 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낸다.
2000년대 중반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가 뜻대로 안돼 후퇴했던 세일즈포스닷컴은 최근 한국 사무소 조직을 키우고 대형 컨퍼런스도 개최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의욕적이다.
세일즈포스닷컴 관계자는 한국 사무소 소속 직원들이 10명이며, 인원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시장 공략 일환으로 세일즈포스닷컴은 오는 6월 11일 세일즈포스1 에센셜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일즈포스1은 세일즈포스닷컴이 지난해 처음 공개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한국에선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선보인다. 이외에도 고객 중심의 인터넷(The Internet of Customers), 세일즈포스1 성공 사례, 제품 시연 등을 진행한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예전에는 국내 대표 IT솔루션 공급 업체중 하나인 다우기술과 손잡고 국내 시장을 공략햇다. 그러나 지금은 다우기술과는 결별한 상황. 대신 아이투맥스, 에스엠투네트웍스, 대유넥스티어 등과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공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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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세일즈포스닷컴이 선보이는 세일즈포스1은 사물인터넷(IoT) 환경까지 고려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이다. 세일즈포스닷컴은 그동안 자사 CRM 서비스를 위한 개발 환경으로 포스닷컴이라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를 제공해왔다.
세일즈포스1은 이전과 비교해 10배나 많은 API를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이들 API를 통해 세일즈포스1이 IoT 환경에서도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