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IoT도 겨낭한 클라우드 CRM 플랫폼 공개

일반입력 :2013/11/18 15:47

황치규 기자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일즈포스닷컴이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까지 겨냥한 차세대 클라우드 CRM 개발 플랫폼 세일즈포스1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닷컴은 이번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드림포스 행사에서 세일즈포스1을 발표하고 웨어러블 컴퓨팅과 IOT 시대까지 겨냥한 플랫폼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대표적인 입담꾼으로 통하는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세일즈포스1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세일즈포스닷컴은 그동안 자사 CRM 서비스를 위한 개발 환경으로 포스닷컴이라는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를 제공해왔다. 외신들에 따르면 세일즈포스1은 기술적으로 포스닷컴을 뛰어넘는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세일즈포스1은 이전과 비교해 10배나 많은 API를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이들 API를 통해 세일즈포스1이 IoT 환경에서도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2020년까지 약 500억개의 사물이 디지털 환경에 연결된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나리오대로라면 세일즈포스1은 영업, 서비스,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방법으로 사물들을 연결하는데 활용된다. 예를 들어 필립스 MRI 머신은 기계적인 문제들을 표시하기 위해 센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문제들은 자동으로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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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닷컴은 관리자들을 위해 원격 비밀번호 재설정, 사용자 비활성화, 세일즈포스닷컴으로부터 예정된 유지보수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세일즈포스1 모바일 앱도 제공한다.

개발자와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ISV), 고객들은 자신들의 앱에 드롭박스, 에버노트, 링크드인과 같은 유명 앱들을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