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니컬, MS 윈도용 데브옵스 툴 만든다

일반입력 :2014/05/15 10:17

캐노니컬이 데브옵스(DevOps) 프로그램 '주주(Juju)'를 경쟁 플랫폼에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캐노니컬과 우분투 프로젝트 창립자인 마크 셔틀워스는 애틀란타에서 열린 오픈스택서밋2014 기조연설에서 '주주'를 센트OS와 윈도용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주는 캐노니컬 클라우드를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툴이다. 퍼펫, 셰프 같은 관리툴보다 상위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HP, 시스코, NEC 등이 주주를 사내 클라우드를 위한 배포 서비스로 사용중이다.

오픈스택, 웹서버, 마이SQL, 하둡, 퍼펫, 셰프 등을 레고처럼 조립해 쉽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배포하게 해준다. 각 소프트웨어를 뜻하는 아이콘을 선으로 연결하면 뒷단의 배열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주주에서 이 작업은 '참(Charms)'이라 불린다. 주주는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며, 하드웨어는 제어하지 않는다.

셔틀워스는 주주가 레드햇에서 주도하는 센트OS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퍼V와 윈도서버2012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는 기본적으로 우분투 오픈스택에서 작동되며, 작년 11월부터 윈도애저 상의 우분투에서도 사용가능해졌다. 이번 발표는 주주의 완전한 플랫폼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이다. 플랫폼 확장 작업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일단, 셔틀워스는 IBM이 주주에 팀 전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니엘 사바 IBM 차세대플랫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주주는 사용자로 하여금 자신의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게 해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셔틀워스는 캐노니컬과 IBM은 주주를 오픈스택 히트와 통합할 것이며, 토스카, IBM의 자체 앱과 파트너 앱 등과도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트는 오픈스택의 기본 오케스트레이션 프로그램이다. 토스카는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표준이다.

그는 센트OS용 주주를 내놓는 작업은 주주의 기능성을 진정으로 원하는 센트OS 사용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기능 추가라며 레드햇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윈도서버2012와 하이퍼V, 애저 등을 위한 네이티브 주주를 내놓겠다는 캐노니컬 계획에 대해 MS 관련자도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MS MVP인 클라우드베이스솔루션의 알레산드로 필로티 CEO는 우리는 오픈스택과 윈도 생태계 사이의 통합을 요구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만나 윈도에 주주를 집어넣었다며 이는 특히 혼합된 환경 시나리오에서 프로비저닝과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주는 몇번의 클릭으로 액티브디렉토리, IIS, 셰어포인트, 익스체인지 등의 복잡한 MS 배포를 하게 한다며 윈도용 주주가 리눅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지만 파워셸과 파이선 등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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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워스는 새로운 주주는 단일의 오픈스택 클라우드에서 윈도와 리눅스 서비스를 통합하고 조율하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지디넷의 스티븐 J, 보간니콜스는 테크니컬 컨퍼런스에서 청중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이번 오픈스택서밋에서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는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