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자체 오픈스택 배포판을 내놓는다. 오픈스택재단에 자금만 지원했던 오라클의 오픈스택 행보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오라클VM과 오라클리눅스에 최적화시킨 오픈스택 배포판을 개발했다.
오라클 오픈스택 배포판은 기술 프리뷰 단계로 오라클VM 3.3 베타를 내장한 오라클 리눅스에 최적화됐다. 다양한 오픈스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는 오라클의 YUM 저장소에서 사용가능하다.
오라클은 그동안 오픈스택재단에 스폰서로서 자금지원만 해왔다. 자체적인 오픈스택 바이너리는 제공하지 않았다.
오라클의 행보는 레드햇과 유사하다. 레드햇은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과 페도라에 최적화된 오픈스택 배포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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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리눅스는 RHEL의 변종이며, 오라클VM은 젠 하이퍼바이저에 기반한다.
자체 오픈스택 배포판 제공에 대해 오라클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오라클 리눅스와 오라클VM에서 오픈스택을 활용하기 위한 백서를 발간했다. 오라클 오픈스택 배포판의 정식버전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