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의 유명 좀비 FPS '레프트4데드(Left 4 Dead)'가 일본에서 오락실 아케이드용으로 새롭게 재탄생될 예정이다.
13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레프트4데드의 개발사인 밸브와 일본 아케이드 게임 개발사로 유명한 타이토(Taito)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작 '레프트4데드: 서바이버(Left 4 Dead: Survivors)'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프트4데드는 PC와 콘솔 등으로 선보였었던 대표 좀비 생존 게임이다. 밸브 산하의 터틀락이 개발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좀비 세상으로 변한 도시 안에서 4명의 생존자가 생존을 위한 사투를 펼친다는 내용이다.
밸브와 타이토는 이 게임의 아케이드판인 레프트4데드: 서바이버 출시를 공식화 했다. 타이토의 아케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서비스는 스퀘어 에닉스가 맡을 예정이다.
이 타이틀은 이전에 프로젝트Z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지난 2월 타이토는 티저 트레일러 영상 공개를 통해 개발 소식을 전했으며 외신들은 신규 좀비물 게임 출시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었다.
두 회사의 콜라보레이션 타이틀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6년 하프라이프2의 아캐이드용 게임기 '하프라이프2: 서바이버'를 출시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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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4데드: 서바이버는 늦어도 2015년 3월전에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자세한 게임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레프트4데드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수의 몰려오는 좀비들을 물리치는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밸브와 타이토가 레프트4데드로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며 레프트4데드가 기존 PC와 콘솔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아케이드 시장에서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일본 출시만 확정된 상태지만 인기가 좋다면 국내시장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