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인 '도타2 더 인터네셔널 2014(이하 TI4)'가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
1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도타2의 개발, 서비스사인 밸브는 도타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I4 관련 세부 일정과 관계된 내용들을 공지했다고 전했다. 11개의 초청팀과 40개의 예선팀들이 참가를 예고한 상태.
초청팀은 지난 TI3 우승팀인 얼라이언스를 비롯해 TI2 우승팀 인빅터스 게이밍, TI1 우승팀 나투스 빈체레 등 전통의 강호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최근 다양한 도타2 세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흥 강호들도 이름을 올린 모습이다.
오는 12일부터 전세계에서 진행될 TI4 예선은 4개 지역으로 나누어 치뤄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동양과 서양 2개 지역으로 나눠 예선이 진행됐으나 일년 사이에 도타2가 큰 성장을 이루며 기반이 늘어나자 예선 지역을 추가했다.
각 지역마다 10개팀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룰 예정으로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유럽에서 1위 팀들이 TI4 본선에 직행한다. 예선 경기 방식은 단판 풀리그제로 이를 통해 상위 성적 4개팀이 4강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진행한다.
본선에 진출하는 팀은 총 16개 팀이다. 11개의 초청팀과 4개의 예선 돌파팀 외에 각 지역예선 2위팀들간의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최종 한 팀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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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MVP피닉스와 제퍼는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해 TI4 본선 진출을 노린다. 이 경기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한 국내 e스포츠 관계자는 도타2가 그 세력을 점차 확장하며 세계 대회 개최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번 TI4는 역대 최고의 e스포츠의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출천팀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