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인기 ‘이카루스’, 업데이트로 또 뜨나

일반입력 :2014/05/12 10:25    수정: 2014/05/12 11:41

PC방 인기 게임으로 성장한 ‘이카루스’에 신규 콘텐츠 등이 추가되는 업데이트가 단행된다. 개발 서비스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이카루스의 업데이트를 발판 삼아 2분기 실적 개선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은 블록버스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작품이다. 중세 유럽풍 분위기를 담은 이카루스는 웅장한 공중 전투를 담은 작품으로, 긴장감 가득한 판타지 모험과 4대 주신을 도와 마신을 물리쳤던 용맹한 인간의 영웅담을 담았다. 이 게임은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를 강조했다. 또 화려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연계기를 통해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길들이는 펠로우 시스템 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업데이트는 신규 지역 ‘파르나의 땅’과 ‘베일에 싸인 동굴’, PK 무법지역 ‘엑자란’ 등이 추가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파르나의 땅은 펠로우 탑승시 ‘한파’에 대한 패널티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용자는 해당 지역에 진입하기에 앞서 정예 펠로우(검은뿔 다이노쿠, 늑대왕 라사카, 마룡스트라이거, 심숭쟁이 그로스, 하얀날개 아마란스 등)를 확보, 한파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해야한다.

또 다른 지역인 베일에 싸인 동굴은 최고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보스 몬스터 사냥 장소다. 이용자는 해당 지역에서 특별한 펠로우(푸른색 사우르스, 높은등거북 등)를 획득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PK 무법지역 엑자란은 모든 플레이어를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는 지역으로, 다른 사냥 지역과 비교해 높은 경험치와 보상 효율성이 높다. 여기에 PVP 전용 아이템과 펠로우(나이트메어, 레이지, 그리들리 등)를 얻을 수 있다.

업데이트 적용 시점은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관전 포인트는 시장의 기대처럼 이카루스의 업데이트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개선하느냐 부분이다.

이는 이카루스가 PC방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카루스는 상용화 서비스로 전환한 이후에도 PC방 순위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 게임이 기존 MMORPG를 즐겼던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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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는 PC방 5위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PC방 점유율로 보면 3~5%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상용화 서비스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카루스가 MMORPG 마니아의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 이후에도 이와 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