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인기 게임으로 꼽히는 이카루스가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이 게임은 상용화로 전환한 이후에도 이용자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의 블록버스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가 성공적인 상용화 전환을 했다. PC방 점유율 등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게임트릭스의 PC방 게임 순위를 보면 이카루스는 5위에 머물러있다. 이는 상용화 전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간 것으로, 이용자의 이탈이 미미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카루스의 PC방 점유율은 상용화 이후에도 3~5%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같은 기간 1위는 AOS 리그오브레전드(36.85%)다. 이어 2~4위는 FPS 서든어택(11.48%), 액션RPG 디아블로3(9.69%), 축구 피파온라인3(8.99%)다.
지켜봐야할 것은 이카루스가 얼마나 오랜 시간 이 같은 수치를 유지하느냐다. 이카루스가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거듭나는지 여부다. 약 6개월 이상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장수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
지금까지의 분위기만 보면 이카루스는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용자의 이탈도 미미하고, 짧은 시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콘텐츠 업데이트 등이 이용자의 만족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의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작품이다. 중세 유럽풍 분위기를 담은 이카루스는 웅장한 공중 전투를 담은 작품으로, 긴장감 가득한 판타지 모험과 4대 주신을 도와 마신을 물리쳤던 용맹한 인간의 영웅담을 담았다.
이 게임은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를 강조했다. 또 화려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연계기를 통해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길들이는 펠로우 시스템 등으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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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카루스는 지난 2일 정액제 방식이 아닌 부분유료화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상용화 전환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카루스가 상용화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성에 인정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카루스가 장수 게임이란 타이틀을 얻기 위해선, 현 게임 시장 분위기를 보면 최소 1년 정도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