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인기 ‘이카루스’, 상용화 성공하나

일반입력 :2014/05/01 06:38    수정: 2014/05/01 09:18

온라인 게임 신작 ‘이카루스’가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으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해당 게임이 상용화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블록버스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의 상용화 서비스 전환을 앞두고 시스템 최적화 작업에 나섰다.

이카루스는 정액제 방식이 아닌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평생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아이템 등을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 접속과 플레이 등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이카루스의 상용화 전환이 PC방 점유율 및 순위 등에 악영향을 미칠까. 이용자 이탈 여부다. 이에 대해 복수의 전문가는 부분유료화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게임 내 어떤 아이템 등이 판매되느냐에 따라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판매되는 아이템이 게임 내 밸런스를 깨뜨릴 경우 이용자의 이탈은 현실화될 수 있어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카루스는 부분유료화 게임이다. 상용화 서비스로 전환해도 이용자 이탈은 미미할 것”이라며 “지켜봐야할 것은 어떤 아이템이 판매되느냐다. 부분유료화 아이템이 이용자의 어떤 반응을 얻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카루스의 상용화 서비스 일정 등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은 상태. 이르면 이번주 관련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이카루스가 시장의 기대처럼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지 여부는 상용화 서비스 전환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의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작품이다. 중세 유럽풍 분위기를 담은 이카루스는 웅장한 공중 전투를 담은 작품으로, 긴장감 가득한 판타지 모험과 4대 주신을 도와 마신을 물리쳤던 용맹한 인간의 영웅담을 담았다.

이 게임은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를 강조했다. 또 화려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연계기를 통해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길들이는 펠로우 시스템 등으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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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카루스의 상용화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내부 조율 중”이라면서 “상용화 전환을 앞두고 새 콘텐츠 등도 추가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카루스는 출시 이후 PC방 점유율 3~5%를 오르내리며 순위 5위권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게임성에 호평을 얻으면서, 같은 장르인 PC방 인기 게임을 따돌리며 승승장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