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지고 빨라진 '뉴 던전스트라이커'

일반입력 :2014/05/06 08:50    수정: 2014/05/06 11:36

김지만 기자

액토즈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온라인 RPG '뉴 던전스트라이커'를 지난 달 30일부터 정식으로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기존의 던전스트라이커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작년 5월부터 약 11개월 동안 서비스를 진행했었다. 이후 액토즈소프트로 서비스사가 변경되면서 기존 서비스를 종료한 뒤 개편을 선언했다.

지난 3월 7일 기존 게임에 대한 서비스 종료 후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액토즈소프트와 협력해 새로운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 제작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난달 3일 미디어에게 새로워진 던스를 공개했다.

새로워진 던스는 무엇보다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던전에서 완제품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됐으며, 장비의 등급이 3단계 늘어난 7단계로 변화되는 등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기존의 스킬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손을 봤다. 기존에 통합돼 있던 SP를 직업별로 분리해 스킬 포인트 부족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했으며, 직업 별로 6개의 신규 패시브 스킬을 추가하고 기존 스킬들도 변경하는 등 전면 개편했다.

그 결과 던전 클리어시 빠른 플레이 시간이 소요되며 보상은 더 커졌다. 또한 그 동안 후반부 콘텐츠가 부족했다는 이용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어비스 던전, 챌린지 던전 등 최고 던전 등이 신설됐다.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리미티드테스트를 통해 정식 서비스전 게임 콘텐츠 및 서버 운영 등을 점검했다. 이후 곧 바로 정식 서비스 일정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새로워진 던스는 더 짜임새 있는 콘텐츠에 빠른 던전 클리어 시간을 더해 캐주얼성을 최대화한 모습이었다. 더 쉽고 빠른 게임플레이가 가능했으며 큰 보상으로 성취감은 높았다.

이와 함께 몬스터 디자인과 UI들도 개편이 진행돼 퀄리티 높으면서도 직관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었다. 서비스 일주일을 앞둔 현재 서버도 큰 무리없이 순조로운 상황을 이어가고 있어 이용자들도 만족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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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결제 시스템도 이용자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은 선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있어 평가가 좋다. 소액 결제만으로도 캐릭터의 모든 아바타 부위를 구입할 수 있기에 초반부터 결제율이 높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 게임 외적으로는 뉴 던스에 대해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이용자들도 일부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콘텐츠를 보강해 순조로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