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버전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 발견된 보안취약점으로 미국, 영국 정부 침해사고대응팀까지 나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IE 사용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이 틈을 타고 줌인터넷이 자사 '스윙 브라우저' 사용자 확대에 나섰다.
국내 환경에서 PC 사용자 과반수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IE는 취약점이 악용될 경우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액티브X가 많은 국내 환경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만큼, 스윙 브라우저가 매력적인 대안이라는게 줌인터넷 설명이다.줌인터넷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IE 취약점은 IE 전용 벡터 마크업 언어인 'VMML'을 처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vgx..dll' 파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스윙브라우저 1.1.1 버전에서는 이 파일이 작동하지 않도록 차단해 사용자들이 별도 작업없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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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브라우저를 이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MS) 지원이 종료된 윈도XP에서도 IE에서보다 안전한 웹서핑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 웹브라우저 사용자는 700만명으로 추정된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지난 8일 지원이 종료된 윈도XP의 경우, IE 보안 업데이트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 시 다양한 위험이 예상된다며 스윙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IE와 동일한 사용 환경에서 더욱 안전한 웹서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