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노키아 안드로이드폰 계속 판다"

일반입력 :2014/04/26 12:00    수정: 2014/04/26 12:22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의 안드로이드폰 '노키아X'를 버리지 않기로 했다. 노키아X는 MS 품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를 윈도폰 스타일의 UI와 MS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노키아 휴대폰 및 서비스 사업부가 공식적으로 마이크로소프(MS)에 인수됐다. 이날 노키아 CEO 출신으로 현재 MS 임원을 맡고 있는 스테판 엘롭은 블로그를 통해 MS가 노키아X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엘롭은 이제 우리는 하나의 마이크로소프트다라는 제하의 편지형식 글을 통해 새롭게 꾸려진 MS모바일 부서는 계속해서 아샤(Asha)라인과 노키아X라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들은 지난2월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노키아가 발표한 제품으로 아샤는 저가형 2세대 피처폰이고 노키아X는 노키아가 처음 시도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노키아X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지만 인터페이스는 마치 윈도폰처럼 보이도록 상당히 수정됐고 MS가 만든 앱이 상당수 장착된 상태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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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노키아X가 윈도폰UI와 MS모바일 앱 생태계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S가 새로운 안드로이드폰을 계속해서 만들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노키아X가 개발도상국에서 가능성을 입증한다면 안드로이드폰에 또 다른 기회를 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