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전산센터 화재로 삼성카드가 온라인 일부 업무서비스 마비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 전동수 사장이 “빨리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전 사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장단 회의 후 기자들의 과천 전산센터 화재 복구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빨리 복구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삼성카드는 오전 10시까지도 온라인 시스템 복구가 되지 않아 홈페이지에는 사과문이 올라와있다.
삼성 SSAT(삼성직무능력평가) 합격자 결과 발표도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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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대응체계 미흡에 대한 비난도 나오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안정과 보안이 핵심으로, 외부인력 출입 제한, 비상시에 대비한 안정적인 인프라 확충 등이 필수다. 실시간 처리가 중요한 금융권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실시간 백업체계를 갖추지 못해 복구가 지연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