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가 고등학생의 발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일을 도왔다.
케첩을 사용할때 튜브를 짜니 갑자기 쏟아져 버려 사방으로 튀어버린 난감한은 겪은 사람만이 안다. 미국에서는 고등학생들이 나오는 양을 조절해 튀는 문제를 해결한 케첩 뚜껑을 개발됐다. 3D프린터가 제작을 도왔다.
미국 씨넷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거주하는 조나단 톰슨과 타일러 리차드라는 두 학생이 연구, 개발한 특수한 케첩 용기 뚜껑을 소개했다.
이 뚜껑은 안에 버섯 모양으로 생긴 중간 가로막으로 케첩이 일정하게 나오도록 조절해준다. 기존 뚜껑 사용 시 겪던 갑자기 다량이 쏟아지며 주변으로 튀는 문제를 해결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만들었다.이들은 지역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는 재미로 시작한 것이다. 어디에도 케첩에 대해 이렇게 길게 연구하는 수업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당초 이들이 다니던 학교의 한 수업시간에 제기했으나 교사는 이를 그대로 넘겼다. 이들은 이후 자체 연구를 거듭한 끝에 미국 정부 교육기관인 STEM이 운영하는 프로젝트 리드 더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특수 뚜껑 제작은 3D프린터로 진행했다. 덕분에 실패 횟수를 줄이고 보다 빠른 제작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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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현재 자신들이 개발한 특수 뚜껑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씨넷은 이들이 영리 목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스스로의 성취와 흥미에 기반해 연구를 진행해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