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HTC, 넥서스8 태블릿 3분기 출시"

일반입력 :2014/04/22 14:16    수정: 2014/04/22 14:22

이재구 기자

구글이 HTC와 손잡고 8.9인치 화면을 가진 넥서스8 태블릿을 만들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21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 HTC가 넥서스8 태블릿을 만들고 있으며 3분기에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또 구글이 3세대 넥서스태블릿에 새 디자인 도입을 검토중이며 이 때문에 새 파트너와 손잡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HTC는 지금까지 알려져 온 8.9인치 화면을 가진 넥서스8 태블릿을 제작중이다. 구글은 그동안 에이수스텍 컴퓨터와 손잡고 1,2세대 넥서스7을 제조해 왔다.

이 소식통은 에이수스텍이 구글의 3세대 넥서스태블릿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또 에이수스텍이 넥서스물량을 수주하지 못함에 따라 독자 브랜드의 스마트폰만을 만들어야 하게 됐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구글이 1세대 넥서스7을 만들 당시 HTC와 접촉했으나 HTC가 무너진 스마트폰시장에 집중하느라 이를 거절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또 구글이 이미 넥서스시리즈로 태블릿시장 내 안드로이드 침투율을 충분히 끌어올렸기 때문에 3세대 넥서스태블릿에 아주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넥서스태블릿이 더 이상 태블릿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일부시장 관측통들은 새 단말기가 구글이 발표할 마지막 단말기가 될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관련기사

BGR은 이 보도와 관련, 구글이 넥서스프로그램을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구글은 여전히 올해 2개의 새로운 넥서스단말기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구글이 디지타임스 보도대로 3분기에 태블릿을 내놓는다면 지난 해 넥서스7 발표 당시처럼 구글I/O컨퍼런스 행사후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