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서버 또 추가...인기 상승세

일반입력 :2014/04/20 08:00    수정: 2014/04/20 08:32

블록버스터 기대작 이카루스에 이용자의 유입이 끊이질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 서버를 계속 추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게임의 주말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에 새 서버를 하나 둘 추가하고 있다.

공개서비스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9일 토요일에도 새 서버가 추가됐을 정도. 이는 주말 PC방 등을 찾은 이용자들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이카루스의 게임 내용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에 추가된 서버는 엑자란과 아크라트다. 이로써 총 10개의 서버가 오픈한 셈. 회사 측은 준비된 서버가 모두 포화 상태로 변경된 만큼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버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카루스의 동시접속자 수 등 흥행 성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총 서버 10개가 대부분 포화 상태라는 점에선 최소 4만 명 이상이 동시에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시장은 추정했다. 서버당 5~7천 명의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고 알려져서다.

이카루스가 장기 흥행에 성공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하거나, 게임 내 버그를 악용한 이용자들이 적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이카루스는 서비스 이후 맞은 첫 주말에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의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작품이다. 중세 유럽풍 분위기를 담은 이카루스는 웅장한 공중 전투를 담은 작품으로, 긴장감 가득한 판타지 모험과 4대 주신을 도와 마신을 물리쳤던 용맹한 인간의 영웅담을 담았다.

관련기사

이 게임은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를 강조했다. 또 화려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연계기를 통해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길들이는 펠로우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카루스가 서비스 이후 첫 주말에도 이용자의 집중 조명을 받은 것 같다”면서 “이카루스가 침체된 국내 MMORPG 시장 성장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