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이카루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수분만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 장애가 발생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카루스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블록버스터급 기대작 이카루스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위메이드의 미래를 책임질 이카루스는 중세 유럽 스타일의 초대형 MMORPG 장르로, 판타지 모험과 4대 주신을 도와 마신을 물리쳤던 용맹한 인간의 영웅담을 스펙터클하고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카루스는 테스트 기간 미려한 그래픽,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와 함께 진일보한 온라인 게임 기술력으로 구현한 혁신적 핵심 시스템들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버서커’ ‘어쌔신’ ‘가디언’ ‘프리스트’ ‘위저드’ 5종의 클래스로 마련된 캐릭터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호쾌한 공격기를 구사하고, 상대하는 몬스터의 수많은 리액션에 따라 매 순간 적절한 전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사냥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각종 몬스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펠로우 시스템’과 이들을 길들인 후 탑승해 펼치는 ‘지상 및 공중 전투 시스템’은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는 불가능했던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카루스는 방대한 시나리오와 퀘스트, 파티원 간 협력으로 진행할 수 있는 던전, 1대1 결투 시스템(PvP) 등 MMORPG의 기본기를 완벽히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카루스의 기대감은 이 같은 게임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각은 위메이드가 이카루스를 투철한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낸 만큼 기존 MMORPG를 즐겨왔던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렇다면 이카루스의 성공 여부는 언제 알 수 있을까. 서비스 이후 세 달이 기준이라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그동안 기대작으로 꼽혔던 다수의 MMORPG 장르는 출시 3개월을 전후로 성공 여부가 극명하게 갈리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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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 출발은 좋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등록서비스 뿐 아니라 서비스 시작 당일인 오늘 오전 6시부터 수많은 이용자가 몰려서다. 이는 게임에 대해 관심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현상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게임 이용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카루스가 긴 개발 공정을 마치고, 드디어 공개서비스에 나섰다”면서 “이카루스가 기존 인기 MMORPG의 계보를 이어갔느냐 여부는 서비스 3개월 전후에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