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라이프와 샤이, 롤드컵 대표로 선발

일반입력 :2014/04/14 18:03    수정: 2014/04/14 18:07

김지만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오는 5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4(이하 롤드컵)'에 진출할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출전이 확정된 SK텔레콤 K팀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선수들은 이벤트 매치인 올스타 챌린지에 참가할 대표 2인이다. 매드 라이프 홍민기(154,322표)와 샤이 박상면(99,250표)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두 선수는 모두 CJ 엔투스 프로스트 소속이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롤드컵 2013에 이어 두 해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됐다.

올스타 챌린지는 팬 투표를 통해 5개 지역별로 2명씩, 총 10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해 2팀으로 나눠 일련의 이벤트 경기를 갖는 형태로 진행된다.

각 지역별로 가장 최근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을 초청해 서로 대전하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All-Star Invitational)'에는 지난 스프링 시즌의 우승팀인 SK텔레콤 K가 진출해 있다. 한국을 제외한 4개 지역의 출전팀은 이번 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에서는 올스타 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될 이벤트 경기 중 첫 번째인 헥사킬 모드에 나설 2인을 뽑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전세계 5개 지역의 은퇴한 프로 선수 중 2인을 뽑아 올스타 챌린지에 출전하는 2개의 팀에 포함시켜 6대 6의 대전을 펼치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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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래퍼드 복한규, 유럽의 슈세이 마키에즈 라튜스니아크(Maciej Ratuszniak), 북미의 제트 조슈아 리스먼(Joshua Leesman), 중국의 미사야 위징시(Yu Jingxi), 동남아의 토이즈 커스티 라우(Kurtis Lau) 선수가 후보로 올라있다. 투표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진검 승부를 펼칠 롤드컵 2014가 이제 다음 달로 다가왔다”며, “전세계 리그오브레전드팬들과 e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